영업이익 1962억 … 전년대비 23.6% 증가

CJ대한통운을 넘어 명실상부, 국내 물류부분 최고 매출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962억1500만원을 기록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6%나 증가한 것이다.

현대 글로비스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387억 5500만원으로 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9억6300만원으로 8.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601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887억원으로 16.7% 증가했고,  영업 이익률은 5.1%로 지난해 상반기(4.7%)보다 0.4% 포인트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물류 부문이 3조1049억원, CKD(반조립 부품 수출) 부문 2조9941억원, 국내 물류 6004억원, 중고차 1967억원, 기타 유통부문에서 7055억원 등이었다.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 부품 반조립 수출의 경우 2분기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공급이 증가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했다. 특히 해외시장으로의 국제간 물류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국내 물류는 1.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중고차 경매 시장의 확대로 중고차 부문도 18% 상승했고, 기타 유통부분의 경우 비철금속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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