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멕스 80억 유치 …누적 투자액 총 230억원에 달해

물류업계 IT 스타트업 기업인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잇따른 투자유치로 총 누적투자금액 230억원을 확보, 향후 사업에 순풍을 만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휴맥스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확보한 67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이은 것으로 매쉬코리아의 총 누적 투자금액이 23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휴맥스 관계자는 “메쉬코리아는 고객사, 배달기사, 소상공인들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점에 주목했다”며 “현재 안정화된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과 더불어 고객사와 배송기사 사이에 상생을 도모하는 네트워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자금을 ‘배송기사 섬김’ 정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휴맥스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게이트웨이 업체 휴맥스는 전 세계 80여개 국의 주요 방송사 및 통신사업자들에게 고품질의 비디오 및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Video & Broadband Gateway) 등을 공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이륜차 배송시장에서 전국망 서비스를 실시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메쉬코리아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IT시스템과 지속적인 ‘배송서비스 기사 섬김정책’을 통해 표준화된 고품질의 배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온디맨드 커머스 ‘부탁해!’와 당일 내 예약배송 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운영하는 IT 물류 스타트업으로 물류 네트워크인 부릉스테이션 전국망 구축을 추진, 6월까지 총 25개 부릉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1만1천 여명의 제휴서비스 배송 기사를 확보했다. 또 ‘배송기사 섬김정책’의 일환으로 배달가방, 헬멧, 우비 등 배달용품을 무상으로 제공, 차별화된 복지혜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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