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제휴 통해 정보 전략적 공유

대한항공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대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7월11일 중국 상하이 시트립(Ctrip) 본사에서 대한항공과 시트립 간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한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상품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의 판매 시스템을 결합하는 내용이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은 다양한 목적지와 합리적 가격, 고객 서비스 정보를 시트립에게, 또 시트립은 20년 이상 노하우를 통해 구축된 온라인 항공권 판매 Tool을 대한항공에 제공한다. 특히 양사간 고객 우대 활동과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채종훈 본부장은 “중국 온라인 여행의 선두주자인 시트립과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대한항공의 협력이 중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구매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중 최초로 알리바바에 직영점 형식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으며, 금번 시트립과의 협력에 이어 중국의 또 다른 온라인 여행사인 취날(Qunar)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도 중국 3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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