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50만 상자 기록…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편의점에서 시행 중인 택배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GS25와 CU를 통한 편의점 택배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처리물량이 850만 상자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편의점 택배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점포 내 택배장비인 포스트박스는 조작이 쉬운데다 짧은 시간 내 접수와 결제를 마칠 수 있어 사용이 용이하다.

CJ대한통운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식당과 금융서비스(ATM),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각광받으면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택배는 최근 고객 대신 택배를 받아주는 픽업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 시 받는 곳을 편의점으로 지정하고, 운송장 번호 확인 후 찾아가면 된다.

고객은 택배기사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을 수 있어 시간을 활용하고, 택배업체는 한 번에 여러 개의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올해 편의점 택배 연간 물량이 1,750만 상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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