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만 5,885㎡…시간 당 최대 3만 건 처리 가능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특송화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을 위해 건축된 전용 물류센터로, 총 620억 원이 투자됐으며 규모는 연면적 3만 5,885㎡다. 2013년 8월 사업을 개시해 올해 4월 완공했으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7월 1일 정식으로 개장하게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특송화물은 시간당 3,000건이 처리되고 있으나 특송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시간당 최대 3만 건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센터 내 자동화 설비를 대거 설치했기 때문으로, 기존보다 10배 이상의 물량을 처리하면서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민간 특송업체에 분산 배치되었던 세관직원과 검색장비를 특송물류센터에 집중 배치하고, 마약·총기·의약품 등 분야별 세관 전문가와 유관기관 전문가가 협업검사를 실시해 불법물품 반입 차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경성 기자
bluestone@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