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와 결제서비스 1위 KG이니시스의 자회사 KG로지스가 물량을 갖춘 고객사와 물류 아웃소싱 서비스 기업의 관계를 넘어 상생을 통한 협력모델로 물류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예스24 사업지원본부장 및 임직원들은 강남센터(경기도 하남시 소재), 동대문센터(서울 동대문구 소재)를 직접 방문, KG로지스 소속 SM(Service Master)들을 위한 ‘Yes Cool Cool’ 이벤트(사진)를 열고,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한 쿨 토시를 지급했다. 이날 예스24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SM들의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약 4500명의 KG로지스 소속 서비스맨들에게도 쿨토시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택배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해 물량을 아웃소싱한 고객사 화주가 배송업체를 직접 방문, 고객 접점에 있는 SM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한데 대해 이례적 행보로 여기고 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택배 현장 SM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두 업체의 상생을 통한 지속적인 배송서비스 품질향상 효과를 기대한다”는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KG로지스는 지난 4월 예스24의 전담 택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5월부터 예스24의 일일 기준 8만 건에 이르는 도서 물량을 전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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