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 도심의 핵심 물류거점으로 자리했던 서영물류의 물류창고가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1가 12번지에 자리한 물류센터를 복합건축물로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되는 서영물류센터는 지난 2007년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232㎡규모의 운동시설과 판매 및 업무시설로 개발되도록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존 물류창고로 사용되어 왔다.

한편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서영물류센터는 서울 서부 도심권의 핵심 물류센터였는데, 재개발을 통해 사라지게 돼 아쉽다”며 “경제 논리로 도심 물류센터의 쇠락이 가속화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영물류센터의 재건축은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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