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에게 상금과 아이디어 구현 기회 제공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과 로봇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속가능한 물류솔루션 공모를 알리는 포스터(사진제공=DHL코리아).
DHL은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과 로봇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도모하는 공유가치경영(Creating shared value)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주제인 ‘Fair and Responsible Challenge’는 지속가능한 미래 물류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을 물류산업의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두 번째 주제인 ‘Robotics Challenge’에서는 자율주행카트(Self-driving delivery cart)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자율주행카트는 배송 직원이 직접 손으로 물건을 실은 카트를 이동시키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주요 도심과 교외지역에서 짐을 싣고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결선에 올라갈 3개 팀을 선발하게 된다. 1차 심사는 아이디어와 기능성과 문제해결능력,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심사는 전문심사단이 결선 진출자를 직접 뽑는다.

결선에 진출하면 오는 11월 17일 독일에서 열리는 ‘DHL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심사단에게 가장 많이 득표한 팀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2만 유로(약 2,700만 원)이며, 우승자들에게는 독일과 싱가폴에 위치한 DHL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DHL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학생과 대학, 기업 참가자 등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술서와 비디오를 만들어 오는 9월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빌 미흘(Bill Meahl) DHL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앞으로 기업들은 공유 가치 경영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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