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CJ로킨(CJ Rokin)과 택배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에 힘 입어 투자의견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인수한 CJ로킨의 경우 중국을 대표하는 콜드체인(신선 물류) 업체로 전체 매출의 약 50%가 이 부분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며 “중국인의 냉장·냉동 식품 수요가 선진국과 유사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14.3%의 성장세로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CJ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지면 CJ로킨의 매출액은 2015년 3461억원에서 2018년 6605억원까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이어서 향후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 택배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적인 성장세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20억3000만 박스로 예상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전체 택배물량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9억400만 박스를 기록, 시장점유율을 44.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국내 택배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쌍끌이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