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에 공동운항 확대 실시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100% 출자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공동운항(코드쉐어, Codeshare) 노선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양 항공사 고객들의 항공기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 6월 9일부터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이번 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을 포함, 인천 출발 필리핀 클락, 호놀룰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베트남 다낭 등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 운항편 탑승 시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통해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 및 취항하지 못하던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 역시 대한항공의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어 양사 모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진에어와의 공동운항 확대를 비롯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4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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