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스마트폰 앱은 산업시장의 지형을 바꾸며, 없던 업종을 만드는가 하면 전통적인 업종의 문을 하루아침에 닫게 하는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다른 운송 시장엔 다음카카오가 콜택시 시장에 카카오 택시 앱으로 새 시장을 열었다. 여기다 연간 수 조원의 대리운전 시장 역시 첨단 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 기존 업계의 반발과 함께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부에선 조만간 다음카카오가 소형 화물 퀵 물류서비스 앱 시장과 더불어 화물운송 중계 물류시장에도 진출, 그동안 폐쇄적이던 물동량 정보 유통시장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공유 플랫폼을 만들 것이란 기대와 우려도 커진다.

이제 소비자들은 사회, 문화, 생활전방에서 모바일 앱 이용을 통해 폐쇄된 정보세계에서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신세계를 만나고, 산업 시장도 앱을 통해 기존 시장에 없었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새롭고 편리한 신 시장 뒤엔 우리가 모르는 불법과 탈법, 불공정 분배와 사고가 연일 끊이지 않는다. 정보의 허위성과 위험을 걸러내지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는 좋지만 책임이 따라야 하는 것과 유사한 이치다.

물류신문사는 유통 물류 산업시장에서 스마트폰 앱이 가져온 시장 변화 트렌드와 미래 시장 전망, 그리고 스마트폰 앱, 그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와 불공정 사례를 들어보고, 그 대안을 찾아봤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