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영향, 전 업종 매출 증가세 보여

▲ 이마트 계산대 전경.
유통업계 매출 증가세는 편의점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국내 유통시장 추이는 4.13총선에 따른 임시 공휴일 등의 영향으로 기업형 수퍼마켓을 제외한 전 업종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편의점이 가장 높은 18.1%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백화점이 4.3%, 대형마트 1.7%순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편의점은 휴일 증가 등에 따라 즉석, 음료·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담배 판매가 늘었고,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지만, 최근 1년 간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은 휴일 증가와 신규매장 오픈, 기프트 사은행사 조기실시(2015년 5월→2016년 4월)와 평균 최고기온 상승에 따른 여름 용품을 중심으로 전 품목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주요 매장 리뉴얼에 등에 따른 시계·쥬얼리·의류·잡화 판매 증가로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액이 작년보다 8.6%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도 휴일 증가와 일부 업체 창립행사로 인한 세일 강화로 의류·가전·식품 등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오프라인 대형업체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물류서비스 강화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은 전체 매출액의 37.6%를 차지하는 농축수산물의 판매 감소와 할인행사 축소 등에 따라 작년보다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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