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경 용역착수 보고회 열고 15개월간 용역 진행

인천항 내항 부두운영사 통합용역수행주체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중앙대학교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이하 IPA)는 12일 사내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천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제안서 평가 결과 KMI-중앙대 컨소시엄이 용역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과업 내용에 대한 기술협상을 거쳐 수일 내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쯤 용역착수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IPA와 TOC(Terminal Operating Company)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경기침체와 유사 화종 취급으로 인한 경쟁적 출혈영업으로 물동량 감소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내항과 TOC들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내항 부두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은 약 15개월(450일)간 진행되며, 이후 TOC와 항운노조, 정부와 IPA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합의를 도출하면 운영사 통합과 부두운영체계 정비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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