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Y씨의 실전 물류 컨설팅


물류센터에서 생산성 측정은 물류센터가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이다. 피터 드러커(Peter Druker)는 “측정 할 수 없으면 관리 할 수 없고, 관리 할 수 없으면 개선시킬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특히, 물류분야에서는 개선을 위해 모든 것을 수치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혹은 지난달 보다 우리회사 물류가 발전되고 있다는 상황을 어떻게 나타 낼 것인가? 그냥 말(言)로만 해서는 경영층을 설득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물류 현장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물류활동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것을 수치화 하고 수치화된 항목에 대해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치화 할 수 없는 물류항목은 공염불에 불과하며 객관성도 낮게 평가 된다. 따라서 이번호에서는 물류센터(Lay-out 적정성 중심)에서 수치화 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항목을 정의하고 그 방법에 대해서 기고 하고자 한다.

1. 운반활성화 지수
운반 활성화 지수는 물류센터 하역과 운반의 낭비에 대한 측정을 하기 위한 지수로서 총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활성화 지수 0은 바닥에 방치된 상태로 이동하기 가장 어려운 상태이다. 활성화 지수 1은 컨테이너(Container) 또는 벌크(Bulk)상태, 활성화 지수 2는 파렛트(Pallet)와 스키드(Skid), 활성화 지수 3은 대차에 실려진 상태, 활성화 지수 4는 컨베이어 슈트에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활성화 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은 물류센터의 작업을 소단위 별로 나누고 각각에 해당하는 운반활성화 지수를 측정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입고에서 분류 대기장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제품이 파렛트화가 되어 있다면 활성화 지수가 2이고 바닥에 방치되어 있다면 활성화지수가 0이다. 즉, 물건의 이동이 발생하는 구간에서 작업 활성화 지수를 측정한다. 자동화 되어 있지 않은 물류센터에서 운반 활성화 지수는 3정도(대차에 실려진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평가 된다. 운반 활성화 지수별 현상 및 개선 방향은 <표 1>과 같다.


2. 이동거리율
이동거리율은 물류센터에서 제품 이동시 제품 최단거리와 실제 이동 거리의 비율을 나타내 주는 지수로서 주로 레이아웃(Layout)이 잘 설계 되어 있는지 나타 내준다. 측정 수식은 실제거리/최단거리로서 1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3. 공 운반율
공 운반율은 사람의 이동거리/물건의 이동거리로서 1이 가장 이상적이다. 공 운반 계수는 (사람의 이동거리-물건의 이동 거리)/물건의 이동 거리로서 사람의 이동거리와 물건의 이동거리의 차이가 실제 물건이 이동한 거리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낸 지수이다. 이상적인 지수는 사람의 이동거리와 물건이 이동거리가 같아지는 ‘0’이 가장 이상적이다. 지수별 개선 방향은 <표 2>와 같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지표는 물류센터의 생산성(Lay-out 적정성 중심) 측정을 위한 기초 자료이다. 언급한 3가지 이외에도 물류센터 생산성은 측정 방법은 입출고 속도, 주문 처리 속도 등 많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Layout 3가지 지표를 기초로 하여 각자에 알맞은 물류센터 생산성를 측정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수치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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