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PC로 상품 주문 후 매장 주유소 상품 수령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시장 선점 경쟁이 물류서비스로 이어져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오는 5월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물류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 보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중계점(서울 노원구)에서 선보인 옴니채널 서비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 패스트푸드점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와 같은 형태의 서비스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앱(App)또는 PC로 상품 주문 후 상품 픽업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주유소를 방문, 상품을 수령 받는 신개념 물류 서비스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새로운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진행 배경은 주유소 이용과 매장 쇼핑을 동시에 하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 고민탈출에서 출발해, 롯데마트와 주유소를 이용하는 쇼핑 편의성 향상에 기반했다.

롯데마트가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에 대한 고민, 1년간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들의 동선 분석결과, 주유소 이용 고객의 30% 가량이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후 주유소도 동시에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단 이처럼 마트와 주유소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마트에 주차를 하고 쇼핑을 한 뒤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 대기하기 때문에 쇼핑과 주유에 걸리는 총 소요 시간이 평균적으로 약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착안 롯데마트는 주유소와 마트의 옴니채널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를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통해 기존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의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의 4단계로 간소화 돼 고객은 부가적인 시간 낭비 없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의 효율성을 분석해 향후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앤 픽, 주유소 픽업 서비스 등 새로운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신개념 옴니채널 물류 서비스를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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