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물류사절단 초청, ‘평택항 화물유치 현장 설명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가 지난달 28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베트남물류사절단을 초청해 베트남 신규항로 조기 안정화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평택항 화물유치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4월 초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 개설을 기념해 항로 안정화, 시장 확대 등을 위해 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 산업통상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물류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베트남 신규항로 등 최신 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 이점 등을 설명하고 평택항에서 호치민항까지 운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항만공사는 그간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2014년 베트남물류협회, 2015년에는 평택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 간 평택항 물동량 확대 및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로개설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올 3월에는 경기도(해양항만정책과)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현지 유관기관과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마케팅을 펼쳤다. 그리고 4월 초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개설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 산업통상부 트란 탄 하이 국장은 “베트남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하이퐁과 평택항을 연결하는 신규항로 개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개설이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본부장은 “평택항은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점차 동남아와의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시장과 함께 평택항에 중요한 포션을 차지할 것”이라며 “평택항을 통해 도내 베트남 교역 기업들이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기업경영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베트남물류사절단은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운영항로 등 최신현황과 개발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