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운송관리시스템으로 물류 혁신 이뤄
지난 2015년 8월부터 진행된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SK텔레콤, 하누리티엔, 티라유텍이 참여해 8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을 완료 했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는 제품을 더욱 신속하고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우유 물류팀의 신형태 계장은 “서울우유 실정에 맞는 국내 배차엔진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배차계획의 90% 자동화를 이뤘으며 배차 계획 수립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은 T-map이 제공하는 미래의 교통 예측량을 활용한 배송계획 수립, 공정배차를 위한 차량배정 자동화, 수·배송 노선계획 자동 수립 등의 폭넓은 미래형 기술이 도입돼 주목된다.교통량 예측으로 최적의 경로 산출
서울우유는 현재 4개 공장(양주, 용인, 안산, 거창)에서 생산되는 488개 품목의 제품을 약 3,462곳에 매일 배송하고 있다. 별도의 물류센터를 두고 있지 않은 서울우유는 신선한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 배송관리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된 운송관리시스템은 지능형으로 T-map이 제공하는 타임머신 기능을 활용하여 미래의 교통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운송경로를 얻어 공장 출발부터 복귀까지 정확한 예측시간을 산출함으로써 최적의 운송체계 구축의 기초를 다듬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공정배차를 위한 차량배정 자동화는 노선별 주문량, 기사의 휴무, 이전 운행기록과 추가 운행 기록을 모두 참조하여 공정배차를 위한 최적의 배차 스케줄을 자동생성 할 수 있어 운전자의 과도한 운행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배송 경로의 자동 생성을 위한 노선계획(routing plan) 수립 엔진을 도입하여 부피·중량·환산량(원유)의 다차원 기준을 만족하는 최적의 노선계획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 연계로 모니터링 기능 강화이번 운송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기존 관제 시스템과 ERP, SCM 시스템 등과의 협업기능을 강화해 차량의 현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일반상품과 유통기한 상품에 대한 차별화된 출하재고 관리를 강화했으며 수송업무의 모든 기능을 ERP에서 TMS로 이관했다. OEM과 같은 외부공급자와의 협업기능도 강화해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내 자동화 시설과의 연계기능도 강화하여 차량번호인식시스템(자동통문)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공장출입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이를 운송관리시스템(TMS)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한대연 물류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의 T-map 솔루션, 티라유택의 배송라우팅계획 솔루션, 하누리티엔의 수송라우팅 솔루션 및 배차 스케줄 솔루션을 활용하여 구축되었다”며 “서울우유 자체 인력과 함께 프로젝트 TFT를 구성하여 전문 업체의 지식과 서울우유의 노하우가 결합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서울우유 지능형 운송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물류부분의 3월의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물류비 19% 절감으로 나타났으며 유류비 감소 등 변수를 제거한 물류효율화 비교에서도 3~5% 절감을 달성했다”며 “향후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정착된다면 물류 효율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으로 1.6억 원 비용 절감 기대 Q.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은? Q. 이번에 적용된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의 특징은 무엇인지? Q.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에 공정배차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Q. 지능형 운송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 Q. 앞으로 계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