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정보융합부품 제조사 초청해 인천항 홍보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이하 IPA)가 인천항 인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IPA는 19일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MC) 운영위원단 초청 인천항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가졌다.

정보융합부품 MC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전기·전자분야 기업체와 관련 분야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전문가 15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28개 기업체 대표자들을 포함해 운영위원 등 약 35명이 참가했으며, 인천신항과 남항 등에서 선박 접안부터 컨테이너 양적하·반출입 등 물동량 처리과정이 해상에서 생생하게 소개됐다.

IPA 측은 인천신항 터미널 시설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물류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가까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 항만에 비해 우위에 있는 인천신항의 장점 등을 설명하며 이용을 권장했다.

특히 현재 인천항에 미주행 노선이 있고, 동남아 경제권과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매우 촘촘한 만큼 인천지역 기업들이 수출입 시 인천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남부권 항만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을 늘리는 일은 항만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항만운영주체로서 적극 돕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지난 7일 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MC) 운영위원단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로 IPA는 향후 이들 MC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물류교육과정 개설, △선사·포워더(화물운송주선회사)와의 일대일 매칭, △선발 수출기업과의 공동 멘토링 등을 진행하면서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대상 설명회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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