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BIz&Info
목마른 온라인 소호몰, ‘구세주’ 출현
마이창고, 고객 눈높이 맞춰 가려운 곳 채운 서비스 제공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6년 04월 15일 (금) 17:00:58

국내 25만개의 온라인 몰들 중 소호몰들의 물류서비스 고민을 일거에 해결하겠다는 야심찬 스타트업 기업 ‘마이창고(대표 손민재)’가 유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3조원의 매출을 기록, 거대 유통시장을 연 온라인 개미 소호몰들은 지금까지 그 역할에 비해 제대로 된 물류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이창고가 이제 이들의 가려운 곳을, 그들 눈높이에 맞춰 최적화된 물류서비스 제공, 구세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하루 30~40개에서 많게는 100개를 훌쩍 넘어 이제 혼자서는 주문 판매 후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고민하던 소규모 온라인 소호몰들의 고민 해결사 마이창고. 소호 쇼핑몰들이 필요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환호를 받고 있는 마이창고의 서비스 혁신은 무엇인지 [물류신문]이 손민재 대표를 만났다.

   
  △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  
 

소외된 개미 온라인 사업자 위한 틈새 서비스 제공

어렵게 창업해 이제 막 정상 판매궤도에 올라 주문받은 상품을 제조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도 바쁜 1인 온라인 소호몰 대표들. 마케팅 전략과 새 제품 출시까지 핵심 사업에만 주력해도 일분일초가 부족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조금씩 주문이 늘어나면서 이들은 주문받은 상품에 대한 포장과 택 작업, 택배를 보내기 위한 Boxing작업에다 심지어 깨지는 상품의 경우 일명 뽁뽁이 에어캡까지 일일이 챙겨하는 것이 이들의 물류현실이다. 하지만 이들의 물류고민 해결을 위한 구원투수가 출현, 1인 온라인 소호사업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다.

지난해 53조원의 매출을 이룬 국내 개미 온라인 소호몰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마이창고의 서비스는 단순 명료하다. 마이창고는 이들 소호몰들의 핵심 사업인 온라인 판매 이후 제공되어야 할 물류서비스만을 대행하겠다는 것. 그럼  이들 소호몰들은 왜 지금까지 이들은 어떤 물류기업들에게도 주목받지 못했을까? 이유는 업체 수는 많았지만, 물량은 적어 하나하나의 소호몰만 보면 물류기업들에게 수익적 타산이 맞지 않았기 때문.

이렇게 모아놓으면 거대 시장이지만, 하나씩 뜯어 놓으면 보잘 것 없던 물류고객 시장을 손민재 대표는 틈새로 봤다. 손 대표는 “아마 물류산업 안에 있었으면 못 봤을 틈새를 우연히 찾았다”며 “마이창고는 국내 온라인 소호몰 모두 다를 고객으로 삼겠다는 것도 아니며, 다만 소호몰 시장에서 그동안 제대로 된 물류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던 소형 셀러들이 우선 마케팅 대상”이라고 말했다.

   
 
   
 
물류시장 안에 못 본 서비스, 밖에서 봐

사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1~2명의 소규모  소호몰들의 물류현실은 처음엔 사장 혼자 북치고, 장구도 치며 충분히 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차츰 자사 상품이 고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면 사무실, 혹은 집을 사무실로 사용했던 사업장은 판매이후 연속 이어져 제공해야 할 상품포장과 각종 물류 작업 덕분에 난장판이 되곤 한다.

물류에 ‘물’자도 모르던 손 대표는 처음엔 이런 현실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나하나를 보면 보잘 것 없지만, 이들 소호몰들을 모으면 그 어떤 대형 화주들보다 큰 고객인데, 아무도 이들의 물류서비스 개선을 외면했기 때문.
여기다 거대 온라인 유통시장을 연 1인 소호몰 사장들 역시 지금까지 물류현실에서 적절한 서비스 대안을 찾지 못했다. 왜냐하면 1개당 100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택배가 매일 50개라고 해 봤자 택배업체 입장에선 오천원 띠기도 안됐고, 그나마 우체국택배는 매일 나오는 택배상품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이다. 여기다 크고 작은 창고업체들 역시 50여개의 상품에 대한 보관과 기타 온라인 판매이후 포장과 택 작업 및 택배서비스 제반 작업에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물류센터들의 영업이 사무실 임대처럼 평당 임대료를 계산하는 식의 단순 임대 영업만을 해 왔기 때문.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의 25만개 온라인 몰들 중 소형 개미 소호몰들은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것이다.

한편 국내 대표 택배기업인 CJ대한통운도, 택배 원조기업 한진택배도, 사실 이들 소호몰들에 대한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했다. 이들 입장에서도 하나하나 개별 소호몰에 쏟아 부은 만큼의 노력에 비해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상품보관, 포장과 택배발송 등 원스톱 물류 대행

그럼 마이창고는 도대체 어떤 물류서비스를 제공 하길래 개미 온라인 소호몰들에게 주목받는 걸까? 마이창고의 서비스 대상과 내용은 단순하다. 주 고객은 현 온라인 쇼핑몰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호, 즉  개인 기업들이다.

손 대표는 “규모가 작은 온라인 셀러들과 소호몰은 판매 물량이 적고 정산이 복잡하며, 돈도 안된다는 이유로 물류기업과 창고사업자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다”며 “마이창고 사업모델은 온라인 유통업체들에게 판매 전후 상품보관부터, 박스포장과 택배발송대행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가 전부”라고 말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물류작업은 마이창고에 맡기고 핵심 업무인 상품기획과 판매 및 마케팅에 집중하라는 것이 손 대표의 마이창고 비즈니스의 핵심전략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3PL이고, 크게 보면 4PL개념과도 유사하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반은 ICT(WMS 시스템 자체 개발 및 운영)시스템이다.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투자는 모두 시스템에 쏟아 부었다. 손 대표는 “물류창고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소호몰과 창고를 연결하고 통합시키는 플랫폼과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물류대행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투자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8월에 법인을 설립, 곧바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자체 개발한 마이창고 eWMS1.0은 화주용 웹 프로그램과 창고용 WMS로 구성, 국내 물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마이창고 서비스의 특징은 철저히 고객 눈높이애 맞춰져 있다. 고객이 원하는 출고 박스 당 정산은 공간을 임대해 파는 기존 개념에서 상품 하나하나 ‘작업’을 대행해주는 비용으로 정산한다. 결국 기존 보관 면적당 지출이 아니라 택배 박스 1개당 요금(999원)을 지불하게 했고, 수량이 작은 온라인 소호몰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 물류 서비스 비용을 제시한 것이다.

손민재 대표는 “물류서비스 시장에서 거창한 미사여구는 의미가 없다”며 “진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마이창고의 장점이라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고객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손정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인기기사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카카오톡 플러스
화물차 전소, '적재물보험' 최고액
택배시장 징벌적 벌금, 수익에 최대
CJ, 국내 최초 美포춘지 ‘세상을
Part3. 주요 물류기업 창고업 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4157)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빌딩 210 (주) 물류신문사  |  대표전화 : 02-749-5445  |  팩스 : 02-749-5456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052  |  등록연월일 : 2005년 9월 12일  |  발행인 : 장대용  |  편집인 : 김성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우
Copyright © 2017 물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