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시간 접수 마감 연장…미국·유럽 등 배송시간 1일 단축

UPS코리아(사장 나진기)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수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총 13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5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천안과 아산, 이천, 용인, 안성, 화성, 오산, 평택, 창원, 함안, 부산 산업 공단(미음, 마천, 지사), 서울, 김포다. 서비스 향상이 이루어지는 도시는 물품의 접수 마감시간이 연장되며, 일부 도시의 경우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중요 시장으로 더욱 신속하게 발송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무역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무역시장에서 수출입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UPS는 국내 서비스를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UPS의 서비스 확대는 현재 제공 중인 모든 운송서비스와 계약물류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산업별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물류 전문가들의 도움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향상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유럽, 아시아를 대상으로 최대 1일까지 배송시간 절감, △물품 접수 마감시간 최대 5시간까지 연장, △UPS 조회 솔루션을 통한 물품의 가시성(shipment visibility) 제공,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전자 청구서(paperless billing) 솔루션 제공, △UPS 물류 전문가들이 포괄적인 상담 서비스의 제공이다.
 
UPS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UPS는 향상된 고객 서비스, 보다 나은 비용 효율성, UPS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이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향상은 기술, 서비스,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UPS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결합시켜 13개 도시의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물류서비스와 연결성에 대한 기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공급망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보다 견고한 솔루션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일례로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 30분으로 연장된 마감시간 덕분에 물품을 보다 여유롭게 접수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가의 제품들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UPS는 아태지역 내 서비스 강화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 내외의 무역을 원활하게 하고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최근 서비스 향상은 이러한 투자의 일환이다.

UPS는 지난해 서비스와 네트워크 향상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역량을 강화하고, 지리적 접근성을 확대하여 최대 41개 시장을 연결하는 29개 무역 항로를 이용해 아시아 역내 배송 소요 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또한 UPS국제특송서비스(UPS Worldwide Express)를 확대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2만 3,000개 이상의 신규 우편번호에 대해 보다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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