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 드림라이너 투입…주 8회 운항

카타르항공은 지난 3월 30일부터 도하~버밍엄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버밍엄은 런던 히드로, 맨체스터, 에딘버러에 이은 카타르항공의 4번째 영국 취항지로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8회 왕복 운항된다.
 
지난 달 30일 버밍엄행 첫 비행편에는 휴 던리비(Hugh Dunleavy) 카타르항공 최고영업책임자(CCO)와 아제이 샤르마(Ajay Sharma) 주카타르 영국대사가 탑승했으며, 착륙 후 폴 케호(Paul Kehoe) 버밍엄 공항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워터 살루트(Water Salute, 초도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항공기에 물대포를 발사하는 축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는 “카타르항공의 네 번째 영국 노선으로 영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버밍엄에 취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 고객들에게 하마드 국제공항을 거쳐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도시로 갈 수 있는 여행 편의를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제이 샤르마 주카타르 영국대사는 “도하와 마찬가지로 버밍엄과 그 주변 지역은 투자자들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수많은 투자 사업과 관광지를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웨스트 미들랜즈(West Midlands)주에 위치한 버밍엄은 영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철도와 고속도로 연결망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카타르항공은 이러한 버밍엄의 성장세와 수요를 반영해 토요일 2회 운항을 포함해 주 8회의 운항 스케줄을 편성했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주 73편의 영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