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로지스틱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유명 유통기업인 KMT(Korea Malaysia Trading, 사장 이마태오)와 말레이시아 내 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협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양 사의 협의 내용에는 물류 인프라와 물류 운영 경험의 제휴, 말레이시아 현지 유통 노하우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협력 등이 담겨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유수로지스틱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유통과 물류에 대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실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내 물류기업이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한상(韓商)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규 유수로지스틱스 대표는 “유수로지스틱스의 운영 프로세스와 고품질 물류서비스로 말레이시아의 대표 한상(韓商)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유통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4년 설립된 KMT는 말레이시아 내 유통 전문기업으로, 식음료 유통과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 한식 프랜차이즈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유통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