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만시설, 대대적인 방역 실시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는 지카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는 ‘흰줄 숲모기’의 활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 이하 UPA)는 최근 국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고 지카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는 ‘흰줄 숲모기’의 활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UPA는 지카바이러스 유입의 원천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항만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부두 내 모기 서식 가능성이 있는 화물 덮개 고정용 폐타이어 등 항만 내 위해요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4월부터 11월까지를 지카바이러스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항만 내 상습 물고임 지역, 녹지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모기와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울산항이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청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항 이용자들에게 항만 내 환경 정비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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