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노선 항공 수출입 물량과 국내선 물량 감소가 주 원인

2016년 2월 항공화물운송시장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30일 2016년 2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7%, 14.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 항공화물(만 톤): 28(’12.2) → 25(’13.2) → 27(’14.2) → 30(’15.2) → 29(’16.2)

2월 항공화물의 소폭 하락에 대해 국토부는 최근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항공 수출입 물량이 감소함은 물론 국내선 물동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입 부진 등 항공 수출입 물량 감소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한 26만 톤을 나타냈다.

* 국제화물(만 톤): 26(’12.2) → 23(’13.2) → 25(’14.2) → 27(’15.2) → 26(’16.2)

한편 국토교통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 중심의 항공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신규로 발효 FTA가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환율과 금리변화, 중국과 미국 등 세계경기 변동과 주변국과의 정치적 관계 및 정책 변화, 북핵 및 미사일 문제, 지카 전염병 확산 등 국내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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