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택배 업무 효율 높여주는 ‘애니트랙’ 앱 무료 배포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17일 판교 사옥에서 설치 택배 서비스 플랫폼기업 ‘애니트랙’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설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치 택배 서비스는 가구·가전과 같이 택배로 배송되지 않는 상품도 택배와 같이 고객에게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배송정보 공유시스템이다. 

구글 플레이 등에서 ‘애니트랙’으로 앱을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 앱은 송장번호가 없는 가구·가전 설치 택배의 배송정보를 배송완료 시점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매일 아침 평균 1시간 30분 이상 걸렸던 설치 택배기사의 수기 정리 업무를 20분이면 완료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에서 가구·가전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설치 단계별로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실시간으로 확인된 정보로 협력사 대금지급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설치 기사는 최적의 배송 루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근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 강완규 SCM 본부장은 “설치 택배 서비스 도입으로 가구·가전 배송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였던 정보 단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성장하는 온라인 가구·가전시장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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