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 착공…연간 2만 TEU 신규화물 유치


경상북도는 포항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에 총 사업비 150억 원(민자)을 투입해 4만 9,000㎡ 규모의 냉동물류창고를 올해 본격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냉동창고 1동, 물류창고 2동으로 구성된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가 올해 말부터 운영돼 농수산물 수출입, 우드펠릿 수입 등의 사업모델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영일만항 물동량이 15만 TEU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약 8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약 2만 TEU의 신규 화물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는 2020년까지 총 126만 4,000㎡(1단계 73만 6,000㎡, 2단계 52만 8,000㎡)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단계 지역 73만 6,000㎡를 1-1단계(42만 3,000㎡), 1-2단계(31만 3,000㎡)로 구분해 단계별 조성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 1단계 중 13만㎡에 대해 우선공급하기로 하고 입주공고를 통해 2015년 7월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포항인터내셔널을 입주기업으로 선정한 바가 있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는 경북, 강원의 농산물 수출, 러시아 수산물 가공 수출,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해 지난 2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으며, 5월 공사 착공 후 12월에는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냉동창고를 건립함으로써 영일만항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조성 중인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사업도 조기에 완료해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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