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가사키대학병원, 의약품·환자 관리에 활용
미래 헬스케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인 나가사키대학병원은 새로운 필드용 터미널(field-use terminal) 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지브라 TC55를 선택했다.
지브라 TC55는 나가사키대학병원의 엄격한 3점 인증 시스템(Three-Point Authentication System)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3점 인증 시스템은 손목밴드를 통한 환자(Target)의 체크, 의사와 간호사의 명찰을 통한 관리자(Administrator) 체크, 의약품(Object)에 부착된 바코드를 체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병원 내 전산시스템인 ‘메가오크HR(MegaOakHR)’과 TC55를 연계시켜 모바일 간호 정보 장치로 활용되며, 바코드 스캐너를 제공해 환자나 의약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잘못된 약물을 투여하는 등의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와이파이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s)를 지원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환자를 위해 기기를 소독약품으로 세척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아태지역 수석 기술 책임자인 웨인 하퍼(Wayne Harper)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점점 더 많은 병원 환경에서 고도의 범용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음을 인식했다. 이에 우리는 의료전문가들이 높은 중압감을 느끼고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들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가사키대학병원과 NEC와 함께한 이번 성공적 도입은 지브라의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지닌 역량을 입증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헬스케어 조직에 엔터프라이즈급 터치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가사키대학병원의 의료정보부 간호과의 수간호사인 미즈호 오카다(Mizuho Okada)는 “모바일 간호 정보 디바이스는 안전에 관련된 더 많은 통제력을 제공한다. 이로써 간호사들은 주사나 수혈 직전 병상 옆에서도 의약 처방에 대해 재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클릭 한 번으로 치료의 세부 내용을 전자적으로 기록할 수도 있게 됐다. 더 이상 간호사들이 기억에 의존해 환자 기록을 정리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UAE 아부다비의 다낫 알 에마라트(Danat Al Emarat) 병원과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 의료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이탈리아의 USL 디 레지오 에밀리아(USL di Reggio Emilia) 병원 등에서 지브라의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