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카운터 일원화 해

▲ LA 국제공항에 모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LA 국제공항 이용객 편의를 일원화 해 한 층 업그레이드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LA공항으로 향하는 탑승객들의 만족도도 커질 전망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올 3월부터 LA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C 카운터’로 일원화,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얼라이언스는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 출력이 가능한 셀프 체크인 설비 24대를 확충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체크인 수하물 위탁 카운터 마련과 더불어 이달 중으로 C 카운터 부근에 보안 검색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인천-LA 노선에 매일 최신형 A380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에어차이나, 에어뉴질랜드, ANA, 에바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스위스항공 및 터키항공 등 10개의 회원사가 LA 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다. 또 3월 중 스웨덴 스톡홀름-LA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스칸디나비아항공(SAS)도 한층 개선된 통합 터미널을 이용할 전망이다.

단 LA공항에 중단거리 국제선을 주로 운용하고 있는 에어캐나다와 아비앙카는 제2터미널, 코파항공은 제6터미널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LA공항을 주요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 국적사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7, 8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13년 9월 톰 브래들리 터미널 내에 북쪽 활주로를 조망할 수 있는 오픈 테라스, 퍼스트 클래스 승객 전용 섹션, 독서 공간, 바, 미디어 룸 등이 갖춰진 약 1,675㎡ 규모의 최신식 회원사 전용 라운지를 오픈해 프리미엄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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