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명목 1천만원 전달…해양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역점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이하 IPA)는 2일 인항고등학교(교장 유정수)에 학교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IPA사장은 2일 오전 개최된 인항고등학교 제29회 입학식에 참석,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IPA의 인항고등학교 발전기금 전달과 장학금 수여는 올해가 세 번째로, IPA와 인항고는 그 특별한 인연을 앞으로도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

인항고는 지난 1987년 인천항운노동조합 조합원들이 40여 년간 모은 기금으로 문을 연 학교로, 인천항의 개발 및 관리운영주체인 IPA와 깊은 인연이 있다.

학교발전기금 전달 역시 이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시작된 것으로, 해양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공헌에 역점을 두고 있는 IPA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공부에 높은 의지를 가진 학생 20명을 각 학년별 담임협의회가 추천하고 학교장이 결재하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학교설립 주체를 대표하는 이사장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 한 인천항운노동조합 이해우 위원장도 IPA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인천항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을 합쳐 노력해가기로 했다.

한편 IPA는 항만특화형 사회공헌, 해양인재 양성 등 공사의 설립목적과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의 외연을 넓혀 보다 특색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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