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삼성전자

■ 친환경 포장재
삼성전자는 제품 뿐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친환경 포장재인수축포장과 재사용 포장재는 재사용성 향상, 중량 저감 등을 통해 포장재 제작에 필요한 자원과 운송에 쓰이는 에너지를 크게 저감하였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외 인증 및 어워드를 취득할 수 있었다.

◇ 재사용 포장재
삼성전자는 2012년 6월부터 1회용 냉장고 포장재를 무독성 폴리프로필렌(EPP)으로 바꾸고, 내 ‧ 외부 구조를 40회 이상 다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장재로 사용하던 종이를 쓰지 않아 연간 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펄프 사용량도 줄어 1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한 번 만든 포장을 40회나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원사용을 저감할 수 있다.

◇ 수축포장(Shrinking Package)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에 고온으로 제품과 포장재를 압착하는 수축포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이 박스 포장 대비 포장재 총 중량을 44% 절감하여 운송비용 및 운송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특히 드럼세탁기 수축포장은 기존의 종이박스 포장에서 사용하던 펄프량을 70% 이상 감축할 뿐만 아니라 필름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방식이다.

△재사용포장재(좌)와 수축포장재.

사례 - LG전자

휴대폰의 개별포장 부문에서는 구조 최적화 및 슬림화를 통해 부피를 평균 26% 축소 시켰고, 휴대폰을 운송하기 위한 적재방식을 ISO규격에 맞추어 설계함으로써 적재효율을 16% 향상시켰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 감축(16,844ton/년), Eco Index 평균 23%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문헌>
[1] 삼성전자, www.samsung.com/sec
[2]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14)
[3] LG전자,www.lge.co.kr

사례 - BMW

BMW는 제품에서뿐만 아니라 생산구조와 생산과정에서도 환경책임이 형성됨으로 모든 생산과정에서 가능한 환경 부담이 적도록 설계했다.

■ 이산화탄소 감축전략
BMW는 2가지 이산화탄소 감축전략에 따라 자동차를 개발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연료소비를 감축하고자 한다.

첫째, 모든 BMW차종은 효율 및 역학 성능의 최적조합을 통하여 각각의 세그먼트의 리더가 된다.
둘째, 효율역학기술은 모든 BMW 차종에 표준설비로 장착되어야 한다.

BMW가 지향하는 프리미엄(premium)가치는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연료효율 개선 목표를 2015년까지 CO2 배출량을  EU기준인 140g/km 미만으로 전 차종 생산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BMW 그룹은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를 생산라인별로 결정하고 조직단위별 탄소전략은 이사회에 직접 보고된다. 탄소전략 진행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목표를 수정한다. 전 차량의 차량구조와 조립을 담당하는 곳에 효율역학부서를 두어 연료효율기술개발 및 적용을 담당하게 한다. 생산 단위조직과 요율역학부서는 목표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기후보호와 자원보전을 위하여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직접 공조한다.

△자동차 에너지효율 추이.

■ 효율역학기술 투자
2008년 말까지 탄소배출 저감에 큰 공헌을 한 효율역학개발에 12억 유로달러를 투자하여 1.4백만 대 이상의 차량에 연료절약기술로 개발한 엔진 및 부품을 장착하여 판매했다. 1995년과 2008년 사이에 BMW가 EU 15개국에 판매한 새로운 자동차에서는 주행거래 100km 당 평균 연료가 디젤의 경우 5.9 리터, 휘발유의 경우 6.6 리터 소모되어 탄소배출이 158g/km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비하여 탄소배출량이 27% 가까이 절감되었다. 이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 The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자발적 공약을 뛰어 넘는 결과이다.
또, 3개의 실린더에 터보디젤엔진을 장착하는 차량과 전기모터 차량을 시범 제작하여 모터쇼에 등장시켰다. 연료소모량이 100km 주행 시 3.76리터, 탄소 배출량이 99g/km로 개량되었다.

■ 바이오 연료
바이오연료는 대체에너지로 폭 넓게 논의되고 있는 사항으로 BMW에서는 재생 가능한 연료인 E10, E7(E10은 에탄올 비율이 최대 10% 되는 바이오연료이고, E 7은 바이오디젤 비율이 최대 7% 되는 바이오연료를 말한다)을 모든 BMW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수소를 첨가한 채소오일 또는 2세대 바이오연료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농산물 경작지와 관계없는 폐농산물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다.

사례 - STX 그룹

■ 각 계열사에서의 환경부하 최소화
STX그룹은 선박 건조와 관련된 조선기계 부문의 계열사별 사업장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등 선박 생산을 위해 각 계열사가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자원의 사용효율을 높여 원자재의 사용량을 줄이고, 공정효율을 높임으로써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 증대, 수질 및 대기오염 물질 저감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 원자재 사용 관리
선박 건조에는 주로 철재,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 원자재가 사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STX조선해양은 설계단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원재료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원료 및 원자재 사용량을 내부 성과지표로 선정하였다. STX엔진은 생산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자재 사용 관리를 실시하며, STX메탈은 주조공장에서 용해 시 사용되는 원부자재로 고철이나 폐구리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엔진블록 생산 시 재생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원자재 투입량을 관리하고 있다.

◇ 폐기말 발생저감 및 재활용 강화
선박 건조 및 부품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도료, 유류 폐기물, 폐페인트, 폐금속류 등으로 구분된다. 계열사별 폐기물에 대해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위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도료 폐기물 저감을 위해 공정개선을 실시하였고, STX엔진은 재활용 불가 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외부위탁 처리에 따른 철저한 현장감사를 실시하여, 환경영향도 고려하고 있다. STX메탈의 경우, 폐기물 배출량 감축 목표와 분리수거 관련 성과지표를 수립하여 폐기물을 관리하고 있다.

◇ 수자원 사용 관리
조선기계 계열사의 용수 사용량은 STX조선해양과 STX메탈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STX조선해양은 증가하는 취수량에 대해 진수선에 사용하는 용수로 해수를 사용하여 용수사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 계열사 또한 생산공정 개선과 정기적인 점검 활동, 재활용 등을 강화하고 있다.

◇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관리
STX그룹의 조선기계 계열사는 선박 건조 시 설비가동을 위한 전력 및 유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에너지 사용절감을 위해 설비 교체, 에너지 사용 절감 정책 도입, 에너지 절감 요소 발굴을 위한 에너지 진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차량 이동 및 운영에 대한 내부 규정 수립 등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 대기오염물질 관리
선박 건조 및 부품 기자재 생산에 따르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arhksfus하여,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메탈은 선박 건조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 방지 노력을 통해 SOx, NOx가 발생하지 않으며, 집진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냉매제를 사용하는 STX중공업과 STX메탈은 오존층 보호를 위한 대체 냉매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수질오염물질 관리
STX그룹은 철저한 오 · 폐수 관리를 통해 조선기계 계열사의 배출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계열사별로 수질오염 부하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STX엔진의 경우, 폐수에 유류 함유량이 크기 때문에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폐유를 분류하여 윤활유로 재활용하고 있다. STX메탈은 엔진조립공장에 대형자동세척기를 설치하여, 조립공정 시 대형부품의 세척과정을 거쳐 주변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폐수 발생 저감 효과에 기여하였다.

◇ 유해화학물질 관리
선박 건조 시 사용되는 유해물질은 선박 도장작업용 도료와 엔진 표면처리를 위한 물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STX그룹의 선박 건조 및 엔진, 부품 관련 계열사들은 이러한 화학물질에 대한 친환경성을 먼저 고려하고 있으며,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관리 매뉴얼 비치, 작업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해물질 배출시설과 각 장소에 예방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STX그룹은 보고기간 중 발생한 유해물질 유출 사고 및 사례는 없었다.

사례 - Maersk Line

■ C2C
C2C(cradle to cradle)」란 사용하고 난 제품이나 원료를 산업 자원으로 환원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친환경 개념이다. 머스크라인은 트리플-E급 선박에 업계 최초로 친환경 C2C 패러다임을 도입해 선체에 사용되는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트리플-E급 선박의 자재와 부품들은 선박 건조 시 원자재의 품질을 유지해 약 90%의 재사용 가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철과 구리, 목재 등의 재활용은 부품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천연자원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문헌>
[1] BMW, www.bmw.co.kr
[2] Maersk Line, www.maerskline.com
[3] Maersk Line, Sustainability Progress Update (2013)
[4] STX 그룹, www.st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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