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승용차시장 장악과 별개로 국내 상용차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MAN)트럭버스가 올해 상용차 시장을 넘어 국내 버스시장에도 진출한다.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시장 확대 와 향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는 연내 버스 출시를 포함,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유로6 기준에 맞춰 지난해 출시한 트랙터와 덤프 라인에 더해 상품성을 높인 모델과 신규 트림의 4×2 중대형 카고상용차도 출시, 올해 트럭시장 1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개선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본사의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 16곳과 더불어 올해 용인과 제주 등에 5개의 사업소를 신설하는 한편 순천, 포항 등 2개 사업소의 개선작업에도 나선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본사를 서울에서 경기 용인 기흥구로 확대 이전, 다양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증가하는 판매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대규모 PDI센터 확장 건립을 추진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한국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올해 6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여해 중대형 카고 신 모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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