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중국 등 글로벌 역량 강화키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는 올해 목표로 매출액 1조 5,000억 원 돌파를 천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지난해 실적과 함께 수주 1조 7,000억 원, 매출 1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 등의 목표를 담은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액 1조 3,480억 원, 영업이익 1,5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대비 각각 11.3%, 21.7% 성장한 것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4분기(10~12월)에는 영업이익 502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별도 기준).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시장의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매출 1조 원 돌파 후 3년 만이다.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략형 모델 개발,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체계 구축,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국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국시장의 직영영업 활성화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터키에 신규 법인 설립, 동남아 판매법인 영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마켓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체계 고도화를 통한 중장기 핵심 기술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해외 전문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경기 전망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내재적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운행(LG U+ 신사옥), △승강기 서비스부문 유상관리 10만대 돌파(국내 1위), △국내 최대 규모 호텔 승강기 전량 수주(용산호텔), △터키 국제금융센터 지구 최대 쇼핑몰 ‘워터 가든’ 승강기 전량 수주 등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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