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참여할 경우 물류기업도 변화 일듯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 매각에 강남 뉴코아도 포함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최종 킴스클럽 인수로 물류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와 신세계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인수자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그룹, 홈플러스 중 1곳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들 업체들은 인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놔 여전히 최종 인수자는 미궁속이다. 이에 따라 이들을 제외한 최종 유력 인수후보는 ‘롯데’와 ‘신세계’의 승부로 좁혀지고 있다.

한편 이들 두 기업중 한곳이 최종 인수자로 결정되면 물류서비스 판도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되면 롯데로지스틱스과 현재 차근히 인수 작업을 진행해온 현대로지스틱스가 물류아웃소싱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신세계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될 경우 물류자회사가 없는 관계로 ㈜한진에게 아웃소싱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뉴코아와 킴스클럽 물류서비스는 이랜드그룹이 직접 수행하지 않고 중견 물류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이번 매각작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물류기업과의 계약기간에 맞춰 물류서비스 판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매각 최종 인수 대상자는 다음 달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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