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주요4개사 15개제품, 업계 대비 최고 39% 인하

소셜커머스기업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방침을 밝힌 오프라인 유통기업 이마트가 기저귀에 이어 분유로 승부수를 던졌다.

▲ 구로 이마트 전경.

23일 이마트는 남양, 매일, 일동, 롯데푸드 등 국내 분유업계 주요 4개사의 1위 브랜드 15개 제품을 선정, 기존 판매가 대비 35%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 놓은 이마트의 분유 가격은 대형마트 업계 대비 최대 39%,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대비 최대 35%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업체 가격 조사를 기반으로 분유 가격을 정하고, 주 단위로 최저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최저가격으로 내 놓은 분유의 경우 ‘품절 제로 보상제’ 상품이 아닌 소비자가 언제든지 업계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5개월 남자 아기를 둔 오주연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이용해 기저기와 분유가격을 최저가로 살 수 있어 좋다”며 “물류 배송부분만 소셜커머스와 큰 차이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이마트에서 기저기와 분유구입을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가격부분에서는 최저가를 표방해 반길 일이지만, 소셜커머스의 경우 쿠폰과 특정일의 세일폭이 커지는 등의 이벤트가 있는 만큼 대형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구매채널을 정할 것”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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