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앱으로 상품 구매 가능

롯데슈퍼는 15일부터 전국 460여개 직영점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L.pay(엘페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L.pay는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로 L.point(엘포인트) 적립과 사용, 할인쿠폰 적용과 복합결제 등 결제 시 발생하는 모든 수단을 연계시켜 준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 고객들은 신용카드나 현금, 쿠폰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L.pay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최초 1회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결제 시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바코드를 생성하는데, 이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롯데슈퍼는 먼저 롯데카드 사용자에 한해 L.pay를 적용하고, 이른 시일 내에 타 카드나 은행계좌 등 서비스 범위의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슈퍼 마케팅 1팀 김동균 팀장은 “전통적으로 슈퍼마켓은 현금 결제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용카드 결제 고객이 전체의 75%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갑이나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챙기는 것조차 번거롭게 느끼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슈퍼마켓처럼 가볍게 물건을 구매하는 오프라인 점포는 더욱 이러한 변화 속도가 더 급속할 것으로 전망되어 L.pay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L.pay는 롯데슈퍼 모든 직영점과 균일가 슈퍼마켓인 마켓999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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