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무역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수립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에도 항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하역사에게 요청하면 화물의 정상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근로자 교대휴무, 비상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해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장애발생에 대비한 전담인력은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박 입출항이 평시보다 적은 설 기간을 활용해 전자문서(EDI) 중계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 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포함)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청별로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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