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글로벌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 실태조사 발표

FedEx는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에 의뢰한 전 세계 12개국 600여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비즈니스는 1인 기업 또는 소규모 창업과 같이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글로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사업방식이다. 마이크로비즈니스는 올해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비즈니스 플랫폼 발전에 힘입어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FedEx에 따르면 조사 결과 글로벌 시장에 재화와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의 비중은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61%)이 중소기업(3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운영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도 마이크로비즈니스(68%)가 중소기업(57%)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FedEx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선임 부사장은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은 지리적인 경계나 산업적 구분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라며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기회를 적극 추진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과 구분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 FedEx는 대부분(91%)의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이 내수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마이크로비즈니스기업의 68%가 창업 후 5년 이내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대다수(78%)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적 성공요인으로 물류기업과 협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FedEx는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고객을 상대해 더욱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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