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이익 1740억원, 전년대비 6.9%하락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통적인 서비스 영역인 IT부분은 감소한 반면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영역은 큰 폭으로 증가, 향후 이 부분 영업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업 부문별 수치를 살펴보면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 축소에 따라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5조2475억원으로 4.5% 하락했다. 반면 물류부문 매출은 2조606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4분기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2014년 동기 대비 6.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1047억원으로 2.97% 줄었고, 당기순이익만 1413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535억원과 1739억원으로 각각 0.6%, 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8.2% 늘었다.

삼성SDS에 따르면 환율영향과 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 영업외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여파로 국내외 IT서비스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철수한 공공·대외금융 SI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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