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국 냉장 냉동 물류 서비스 부분 1위 물류기업 로킨(Rokin)의 인수 잔금 조달을 위해 2300억원의 단기차입금이 증가했다. 이번에 차입한 단기자금은 자기자본대비 10.1%에 해당하며, 총 단기차입금 총 합계는 3100억원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국민연금 코파(COPA)펀드와 함께 중국 종합물류기업이자 냉동냉장물류 1위 기업인 로킨물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매입하는 인수계약을 체결, 이번에 단기차입금으로 잔금을 치루게 됐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된 로킨물류는 중국 정부로부터 취득한 각종 사업권 면허와 더불어 중국 전역에 48개의 터미널과 30만㎡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전국적인 수배송망을 갖추고, 1800여대의 냉장냉동, 화학약품, 일반운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최종 인수자금을 지불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 중국 시장 냉장 냉동 상품 물류서비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수익도 증가해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에 단기차입금으로 책정된 인수 자금은 조만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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