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역직구 수출지원 등에 정책 우선할 것”

관세청은 54대 인천본부세관장에 김대섭 세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세관장이 1급 고위공무원으로 격상됨에 따라 김대섭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은 관세청 45년 역사에서 첫 번째 1급 세관장으로 기록됐다.

취임식에서 김대섭 세관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어려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국민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FTA와 AEO 활용, 전자상거래 역직구 수출지원 등의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당부했다.

그는 건전한 무역 생태계와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불공정 무역, 불량 수입식품, 마약과 테러 물품 밀반입 등 사회적 범죄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하고 확실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하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세관행정 부문 글로벌 1위의 입지도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대섭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도 세관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으뜸 세관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공직 경험과 남은 열정 모두를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김 세관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천안세관 통관지원과장과 서울본부세관 심사총괄과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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