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론 전환대출 큰 호응 얻어

화물공제조합(이사장 박응훈)이 화물차주의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화물자동차 신차구입 조합원 대출 보증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측은 특히 지난해 6월 1일 추가된 환승론 전환대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물자동차 신차구입 조합원 대출 보증사업’은 화물차주를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금융업계의 고금리를 저금리로 크게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현재 신한금융을 통해 초저금리로 약 1,054억 원이 대출(약 740억 원 보증)되면서 전년대비 약 40%의 실적 성장세를 거뒀다.

조합 관계자는 실적 성장에 대해 “조합은 과도한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조합원 대출 추천과 신용을 보증함으로써 할부시장 금리 인하 효과로 화물자동차 신차구입에 따른 화물업계 전체에 약 1,000억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화물공제조합의 자동차 공제 가입과 계약을 체결한 조합원이어야 하며, 환승론은 조합원이 신차와 중고차를 구입한 뒤 1년 이상 타 금융기관에 할부금을 납부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신한금융의 자격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화물공제조합 박응훈 이사장은 “화물공제조합은 앞으로도 화물 차주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서민 금융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한 대 복지사업을, 조합원과 함께 이룬 36년 간 공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화물공제조합이 화물운송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전국에 있는 조합원 모두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 측은 자동차 대출 보증사업 중의 하나인 ‘중고차 구입 대출 보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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