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1시간 절약…업무 생산성 14% 향상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엔터프라이즈용 모바일 컴퓨터 ‘TC8000’을 발표했다.
 
TC8000은 물류창고, 3자물류, 제조, 리테일 유통(back-of-store retail) 환경 등에서의 사용을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3교대 근무에도 추가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며, 정가 확인, 매장 입하, 재고관리, VDP(voice-directed picking), 그리고 공급선 보급 어플리케이션(supply-line replenishment application)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바일 컴퓨터에 비해 33% 가볍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기존 물류창고 근로자들이 데이터 캡처를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스캐너 각도 조절’ 동작을 하지 않도록 했다. 지브라는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동작에서 소요되는 수 초 동안의 짧은 시간들을 단축함으로써 개별 근로자는 근무시간 동안 1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작업 전반에 있어 평균 14%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핸즈프리 근거리 스캐너를 핸드헬드 기기에 탑재했고, 힙 홀스터(hip holster)나 프레젠테이션 홀스터(presentation holster), 또는 카트 마운트(cart mount)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엔터프라이즈 가시성 및 모빌리티 선임 부사장인 빌 번스(Bill Burns)는 “모바일 컴퓨터 TC8000은 기존의 IT 시스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로자 당 1시간의 추가적인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20년동안 물류창고 기술 중 가장 큰 발전을 이루었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분석에 의한 사업적 결단을 내리게 되면서 물류창고는 기존의 단순한 운영에서 벗어나 긴밀히 통합된 이익의 중심점으로 진화해왔다. TC8000은 물류창고 근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운영의 수익성을 높이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 로지스틱스(Exel Logistics)의 제너럴 매니저인 짐 보너(Jim Bonner)는 ”TC8000은 물류창고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제품”이라며, “자사의 IT 직원들과 물류창고 운영자들은 제품 테스트 후  TC8000의 가벼운 디자인과 쉬운 사용성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사의 운영 매니저들과 감독관들은 생산성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혁신적인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성은 TC8000이 업계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TC800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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