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착공 예정, 2017년부터 사용 가능할 것

(주)안성일죽개발(대표 김찬수)이 시행하는 안성일죽물류단지(이하 Logis park 안성일죽)가 규모와 분양가격, 입지조건 등 물류 거점으로서 매력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조성되는 ‘Logis park 안성일죽’은 지난 2012년 1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진행됐으며 지난 2015년 2월 안성시와 MOU를 체결하고 3월 입안서를 접수하면서 본격화 됐다. 5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성시와의 협의를 했으며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고시가 이루어졌다. 현재는 진입도로의 실시계획인가가 승인되어 1월 중에 착공 예정이다. 또한 물류부지의 개발행위허가가 2월 중순에 승인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오는 2017년에는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부지 면적 28만 6,484㎡의 대규모 부지 조성
‘Logis park 안성일죽’은 총 부지면적 28만 6,484㎡(약 8만 6,000평)에 4개 권역으로 구분되어 개발 된다. 3개 권역에는 지하를 포함한 3층 또는 4층의 대형 물류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다. A부지는 진입도로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7만 6,550㎡(2만 3,156평)의 규모이다. B부지는 포란형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총 부지규모는 7만 1,628㎡(2만 1,667평)에 이른다. C부지는 숲속의 창고라는 콘셉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총 부지규모는 7만 5,428㎡(2만 2,817평)로 되어 있다.

물류시설부지 3곳은 모두 물류센터의 건축을 위한 공간으로 모두 대형 물류센터를 세울 수 있는 규모로 법정 건폐율은 50%, 법정 용적률도 150%로 매우 높아 매력적이다. 단지의 주요시설인 물류시설부지의 규모가 커 다양한 화물을 보관할 수 있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크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설계상에 모든 창고에는 냉동냉장설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지형의 높고 낮음을 적절히 활용하여 모든 물류센터에 40피트 컨테이너 차량을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단지 내 운영시설, 편의시설 들어서
‘Logis park 안성일죽’ 내에는 지원시설 부지, 도로부지, 공원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8,768㎡(2,652평) 규모의 지원시설부지에는 ‘Logis park 안성일죽’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숙사와 식당, 사무실 등 편의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물류센터에 상주하며 근무하는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원부지도 11,072㎡(3,349평)가 계획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변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통로 시설도 도입할 예정이어서 자연친화적인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안성일죽개발은 진입도로와 전기통신, 상하수도, 공원시설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단지 내 진입도로는 공공시설로 안성시에 기부채납 된다.

주요 도로에 인접한 입지여건이 강점
‘Logis park 안성일죽’은 모든 부지가 정남향이며 주요 도로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이점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일죽IC와 5km, 남이천IC와 11km,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와 19km 거리에 있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또한 38번 국도에서 1.5km, 4차선으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329번 지방도로와 접하는 지역에 있으며 물류벨트인 17번 국도와 6.6km 거리에 있어 차량들이 빠른 시간 내에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류거점이라는 특성에 부합할 수 있는 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안성일죽개발의 관계자는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이 용이하고 38번, 17번 국도와 32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빠른 물류 수배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022년에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예정이어서 더욱 경쟁력 있는 입지가 될 것이며 인접한 취락지구가 없어 물류센터 건설에 문제가 되는 민원문제도 발생할 여지가 없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주변시세보다 20% 저렴한 분양가 제시
물류거점을 선정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한 가지가 토지 분양가격이다. 안성일죽개발이 제시하고 있는 토지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물류센터를 짓고자하는 기업에게는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안성일죽개발의 김찬수 대표는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다른 물류거점과 비교했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강점이 필요하다고 봤고 고객들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생각했다. 결론은 분양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부지의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20% 저렴한 평당 48만 원으로 책정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분양전략을 통해 현재 5~6개 기업과 입주에 관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안성일죽개발 측은 설명했다.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물류기업은 물론 유통기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마케팅과 영업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특히 한 개 부지는 직접 건축해 임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안성일죽개발은 올해 후반기에 제2영동고속도로IC 주변으로 물류센터개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물류단지를 완공한 이후에도 운영과 관리를 위해 물류센터 관련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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