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보잉 737-800 항공기 이륙장면.
저비용항공사 맏형을 자처하며 항공시장을 이끌어 왔던 제주항공이 부산~괌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지만, 잦은 사고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김포~제주 노선 비행 중 여압장치 작동 불능으로 항공기 고도를 1만 피트 급강하 해 고객불편을 가중, 저비용항공사 안전에 논란을 제기하면서 불신을 크게 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8일 기존항공사 독점노선이었던 부산~괌 노선에 취항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1년간 총 360편을 운항, 총 6만7500여석을 공급, 5만1000여명(유임여객 기준)이 탑승해 평균탑승률 75.4%를 기록했다.

부산 거주 제주항공 이용객 오응택씨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서 안전만큼은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으나 이번 사고로 여전히 항공기 안전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정부의 면밀한 안전 대책 마련과 항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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