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산업군의 강점과 약점 반영한 전략 수립 필요

SWOT는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분석하여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기법으로, 요즘처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는데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물류신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요 산업군을 선정하여 SWOT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각 산업군에 진출한 물류기업에게 유효한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또한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하고, 각 산업군의 유력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의견을 취합했다.

이번 분석에는 세빌스코리아 우정하 부장, 아이올리 김한성 수석부장, NS홈쇼핑 김영민 팀장, 용마로지스 김현근 팀장, 박정수 박사, 해태제과 김종배 팀장, 티켓몬스터 김성민 팀장과 각 산업군의 주요 기업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MRO산업

MRO산업은 올해에도 8%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의 영향은 새로운 기업의 출현 또는 신규 사업부 설치 등이 꾸준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MRO의 수요도 지속되고 있어 상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단가 인하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가파른 수익증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MRO산업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MRO기업도 원가절감 방안을 물류비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일부 MRO기업이 모기업과 사업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에 따라 올해에도 비슷한 시도가 계속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MRO 이외의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물품 공급과 수익향상을 꾀하는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 대한 글로벌 MRO기업의 진출 시도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국내 MRO기업의 해외진출 시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MRO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비판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기업 규모의 확대로 인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strength) 강점
-물류 경쟁력 위한 투자 확대
-원가 절감을 위한 구매대행 수요 증가
-모기업과 사업 제휴 통한 시너지효과

W(weakness) 약점
-고객사 확보 위한 경쟁 심화
-경기침체에 따른 단가 인하 요구
-사회적 책임 요구

O(opportunity) 기회
-해외시장 진출 시도
-헬스케어 등 새로운 품목의 니즈 증가
-사업다각화 노력

T(threat) 위협
-해외 MRO 기업의 국내 진출 가능성
-고객사의 해외 공장 이전으로 인한 국내 매출 감소
-일감몰아주기 비판 논란

TV홈쇼핑산업

올해 TV홈쇼핑의 대내외 환경은 ‘첩첩산중’이다.

정부의 규제는 계속 강화될 것이며 전년부터 시작된 T-커머스를 통한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의 홈쇼핑 진출로 인해 기존 TV홈쇼핑의 채널 전략은 수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TV채널의 성장 한계가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한 상황에서 TV이외의 판매채널과 TV와의 옴니채널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TV홈쇼핑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소셜커머스로부터 시작된 빠른배송 경쟁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빠른 배송서비스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TV채널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온라인 시대에서 스마트 시대로의 전환에 맞물려 모바일 쇼핑의 전성기를 리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O2O(Online to Offline) 경쟁으로 인해 TV홈쇼핑의 물류서비스 경쟁도 크게 진일보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물류체계를 갖추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기존의 택배시스템을 근간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O2O 연계서비스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O2O가 접목된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TV홈쇼핑사가 모바일 쇼핑의 배송서비스를 리딩할 것은 자명하다.

S(strength) 강점
-검증된 고객서비스
-안정적인 수익 구조
-물류의 원가 경쟁력

W(weakness) 약점
-TV채널의 성장 한계
-옴니채널 전략 부재
-차이가 없는 배송서비스

O(opportunity) 기회
-모바일 쇼핑 확대
-1인 가구 증가
-O2O경쟁

T(threat) 위협
-규제의 강화
-17개 TV홈쇼핑 채널
-빠른 배송 경쟁

건설산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설산업의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시장의 경우 수주물량 완공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정부는 현재의 금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따라서 금리인상 시 건설산업의 침체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건설기업들은 신규 물량을 줄이는 대신 재개발과 재건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익 창출을 위해 금융업이나 제약업, 제조업 등 타 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바람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SOC 예산은 올해 4.5% 감소되었으나 2조 규모의 예산을 조기 집행이 결정된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제주 제2신공항 등 정부사업도 긍정적인 요소다. 아울러 올해 정부가 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 47억 원을 투입을 결정한 것도 환영할 일이다.

다만 지난해 중동시장의 공사발주 감소로 아쉬웠던 해외시장은 올해에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다.

S(strength) 강점
-재건축·재개발 사업 집중
-신규 주택물량 감축

W(weakness) 약점
-미분양 증가로 주택시장 불확실성 심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O(opportunity) 기회
-신규 정부공사 시행
-2조 규모 SOC 예산 조기 집행
-사업다각화

T(threat) 위협
-미국 금리인상
-해외 수주물량 감소 추세

낙농산업

올해 낙농산업의 시장의 규모는 발효유와 가공유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이에 따른 신제품 출시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성장률 저하로 이익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대 이슈는 중국의 산아정책 변경으로 인한 유제품 수요의 증가이며, 중국진출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중요한 사안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우유와 분유, 특수분유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시장보다 중국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의 공급과잉 해소 역사 올해 낙농산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적자는 여전하지만, 젖소 도축 등으로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 원유공급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원유가격 인상 여부도 주목할 사안이다.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은 낙농산업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활동은 낙농산업이 가지고 있던 기존 SCM 프로세스의 약점을 보완하고 이업종 간 융합을 통해 낙후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배송 및 보관을 위한 정책·제도적 보완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S(strength) 강점
-소비자의 꾸준한 니즈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노력 지속

W(weakness) 약점
-경기침체로 수익 확대 어려움
-원유 과잉생산에 따른 적자 추세 유지

O(opportunity) 기회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의 변화에 따른 수출 확대
-스타트업의 긍정적 역할 기대

T(threat) 위협
-적자에 따른 원유 가격 인상 움직임
-품질 유지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

물류부동산산업

올해 물류부동산산업은 건설기업, 부동산 전문기업들의 진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나 개인, 투기세력들의 성급한 물류센터 건축으로 인하여 부실물건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일·특급배송의 증가로 수도권 인근의 최신 물류센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김포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노후한 물류센터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리모델링 산업(Property management)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대형 물류센터들이 오픈하면서 임대차 수요와 공급 순환이 예상되며, 노후한 중소형 물류센터는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공실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임차마케팅이 필요하다.

특히 2016년에는 물류사업 중 택배사업의 계속적인 고성장과 해외직구 호황으로 인해 해당 분야로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S(strength) 강점
-타 부동산 시장에 비하여 높은 수익률 유지
-유통업체 및 E-commerce 시장의 지속적 성장

W(weakness) 약점
-투자 및 임대차 정보 부족
-물류부동산 전문가 부족

O(opportunity) 기회
-국내외 투자 자본들의 높은 관심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과 해외직구를 위한 물류수요 증가
-산업단지공단 내 임차조건 규제완화
-수도권 내 건축규제완화
-현대식 물류시설에 대한 높은 니즈

T(threat) 위협
-실수요제 검증제도로 인한 신규 물류단지 공급 차질
-수도권 내 대형 배송센터 부족
-물류에 대한 이해 없는 단순 부동산 투기세력 등장
-노후 물류센터의 경우 공실증가로 인한 임대차에 어려움

소셜커머스산업

지난해에 이어 소셜커머스의 성장세는 유지되거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이커머스 시장의 활성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생활필수품의 온라인 구매 활성화와 더불어 스마트폰앱을 통한 간편 구매, 간편 결제서비스의 활성화는 소셜커머스업계 성장세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위 3사가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이기도 하여 전망을 밝게 한다.

소셜커머스업계는 슈퍼배송(티몬), 로켓배송(쿠팡) 등의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를 기반으로 삼아 n시간 배송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비즈니스 모델을 활성화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소셜커머스에서 이커머스으로 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로켓배송의 논란과 수익구조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며, 다국적 온라인 기업들의 한국 진출설과 오프라인 유통업계 및 홈쇼핑업계의 온라인 진출 선언은 적지 않은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산업은 신규 비즈니스 전개,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커머스 전 영역으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으며, 소셜커머스업계 스스로 소셜커머스가 아닌 이커머스로 불리길 원한다.

S(strength) 강점
-직매입을 통한 가격 경쟁력
-슈퍼배송, 로켓배송 등 배송서비스에서 n시간 배송으로 영역 확장
-무료반품, 배송지연 보상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W(weakness) 약점
-로켓배송 불법 논쟁
-수익

O(opportunity) 기회
-소셜커머스를 바탕으로 이커머스로 영역 확장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오픈
-회사 수익 구조 개선

T(threat) 위협
-오프라인 유통업계, 홈쇼핑업계의 온라인 진출
-다국적 온라인 업체의 한국 진출

식음료산업

올해 식음료산업의 거의 모든 시장에서 신제품이 어느 때보다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에 따라 이런 히트가 단기에 그칠 수도 있고 매우 장기간 유지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섭취·음용 시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내년에는 재료비 하락의 수혜가 없기 때문에 매출 성장을 위해 업체별로 신제품 출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다수의 식음료 제품군에서 시장경쟁이 완화되고 있다. 주요 식음료 업체들은 수년 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겪으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국내사업에서 수익성 확보에 치중했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요 식음료 업체들은 큰 폭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 없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거나 확대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식음료산업의 경쟁완화 구도가 우호적인 원재료 가격환경과 업체들의 수익성 중심경영에 힘입어 20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곡물 생산국의 생산량 조절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밀, 대두, 옥수수 등 국제 곡물시장의 가격 안정화가 20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식음료산업의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strength) 강점
-다수의 히트 제품 출시 이후 히트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 증가
-기업들의 생산 능력 확대로 다양한 제품 개발 가능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속도 단축으로 마케팅 활동 용이

W(weakness) 약점
-히트 제품에 대한 미투(Me-Too) 제품 출시 등 동종 업체들 간 경쟁 심화
-소비자 니즈에 부합된 신제품 다수 개발로 인한 개발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다수의 식음료 업체들 외형적인 매출 확대 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관심

O(opportunity) 기회
-소비자의 신제품 요구 확대돼 히트 제품 출시할 경우 점유율 상승 가능
-국제 환율 및 원자재 시장 가격 안정세 유지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확대 등으로 가정편의식(HMR) 시장 증가

T(threat) 위협
-모든 식품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부담 증가 우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간 경계가 없는 경쟁 심화 예상

식자재산업

식자재산업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고,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급식과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도 영업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HMR상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등 관련 시장이 성장,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 식자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은 올해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국내 식자재산업의 해외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WHO의 가공육 발암물질 분류로 인한 가격하락 여파도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부정적인 요소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사업 위축, 미국 금리인하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외식산업과 유통산업, 식품제조업에서 식자재산업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대한 이슈도 계속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을 격화시킬 우려가 있다.

S(strength) 강점
-식품산업 성장세 지속
-영업력 및 전문성 강화 기대
-HMR 시장 성장

W(weakness) 약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슈
-타 산업의 진출로 인한 경쟁격화

O(opportunity) 기회
-FTA로 인한 글로벌 소싱 증대
-해외시장 진출 시도 증가
-TV 등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

T(threat) 위협
-경기침체와 양극화에 따른 외식산업 위축
-환율 혹은 미국 금리인상

의류산업

국내 패션산업은 소비시장이 침체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가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골프웨어는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 대리점 형태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시장으로 급속히 소비형태가 전환되어가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확장과 패스트 패션을 중심으로 SPA들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의류산업도 B2C 활성화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활동을 위해 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과 RFID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외부적으로는 중국시장의 확대로 유커의 구매력이 증가되고 있으며,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기반이었던 중국시장이 임금인상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제조업 기반이 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시장 개척의 어려움이 있다. 중국자금 유입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M&A로 인한 국내 패션기업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경 없는 쇼핑시대에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의 활성화와 국내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비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S(strength) 강점
-IT기반 온라인시장 활성화(모바일 옴니채널)
-플랫폼, B2C시장 확대
-스포츠/골프웨어 강세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 활성화

W(weakness) 약점
-지속적인 내수 경기 침체
-오프라인 시장의 침체
-제조업 생산기반 열악
-가격정보 공유로 인한 수익 변동성

O(opportunity) 기회
-국경 없는 쇼핑시장(해외직구, 역 직구)
-물류 유통 산업 확대
-최첨단 물류 시스템 구축(자동화, RFID)

T(threat) 위협
-해외 SPA 브랜드 강세(유니클로, 자라)
-유커의 구매력 증가
-차이나 머니, 국내패션기업 M&A

자동차산업

국내 자동차산업은 3년 만에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을 견인하던 SUV의 신차 출시가 감소하고, 개소세가 사라지면서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SUV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친환경차는 신차가 쏟아지면서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HEV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대한 지원은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호재다.

국내 제조사에 비해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대형차부터 SUV, 친환경차까지 다양한 차종에 걸쳐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 일반 도로에서 연구를 위한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 친환경차의 부품 수요의 증가 등에 힘입어 관련 부품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배출가스 기준이 세분화되고, 미세먼지 기준도 확대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strength) 강점
-친환경차 대거 출시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개시
-저유가 기조 유지

W(weakness) 약점
-SUV 신차 출시 감소
-개소세 인하 종료

O(opportunity) 기회
-친환경차 세제 혜택 유지
-지자체의 전기차 지원 확대
-중국·인도 시장의 성장세 견조 전망

T(threat) 위협
-美금리인상·EU테러위협 등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
-배출가스 규제 강화

제약산업

올해 제약산업은 ‘글로벌시장 진출과 R&D 투자’에 집중하며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R&D투자가 성과를 내면서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이 올해 가장 큰 사업계획의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수시장 정체와 성장한계에 따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제약사들은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의약품에 집중하던 제약사들은 약국 내 숍인숍 형태의 화장품이나 뷰티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의 경우 특별한 제도변화가 없어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 및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일정부분 업계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약 개발에 비해 개발기간과 비용, 위험부담이 적고 환자에게 30% 이상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시장진입을 위한 투자와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을 타깃으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사가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제3공장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전경쟁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strength) 강점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
-국내 기술력의 점진적 진보
-타 산업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수요

W(weakness) 약점
-신약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취약
-제네릭 의약품 위주로 편중
-치열한 경쟁 대비 내수시장의 한계

O(opportunity) 기회
-글로벌 시장진출 및 성과 가시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 도래
-정부의 2020년 글로벌 제약강국 육성정책
-기존 약물의 개량 신약 및 새로운 투여경로기술 개발

T(threat) 위협
-고령 인구 증가 대비 구매력 감소
-약가 제도에 대한 추가 정책 변화
-상·하위 제약사 간 양극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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