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법률·연구자료 등 다양한 정보 한 곳에 담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사이트 ‘물류기업해외진출지원정보센터(worldlogis.net)’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물류산업 동향과 관련 법률 등 사전에 현지 정보를 충분히 수집해야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다보니 수집 과정에서 다소 애로사항을 겪는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이트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화주와 물류기업의 정보, 국내외 항만과 공항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해외 법률정보(중국, 베트남 서비스 중)와 노무정보는 물론 해외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물류 관련 정책과 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주요 물류전문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게시함으로써 심도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트는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코트라 등 국내 전문기관들의 정보를 연동하고 있으며, 법률의 경우 전문 로펌에 의뢰하여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정보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통연구원 등 국내 전문 연구기관의 자료를 한 곳에서 보기 쉽도록 올려두었으며, 물류전문기관인 영국 Transport Intelligence의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등 정보제공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이권재 물류·남북협력실장은 “이번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정보 사이트 오픈으로 그 동안 해외 시장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 물류기업들에게 한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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