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물류산업이 한 단계 상승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물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은 물론 사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졌기 때문이다.

고객 서비스 향상과 매출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물류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물류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산업의 가치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전통적인 물류서비스의 형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변화를 모색 중에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적 변화와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물류업체들은 전통적인 물류운영 체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향후 물류산업에 양극화현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 물류산업은 수출입물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제조업의 불황 여파가 물류기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런 불황의 탓인지 일부 경영이 어려워진 그룹들은 물류계열사들의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물류기업들의 M&A가 많이 진행됐다. 이들 중에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기업이 있는 반면 몇 차례 인수합병 절차 등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기업도 있다.

메르스 여파와 모바일쇼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택배업계는 5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택배업계는 어김없이 M&A가 진행됐다. 특히 중견택배업체 간 인수합병이 많이 진행됐다.

물류신문사는 연말을 맞아 지난 11월에 개최한 ‘2015/2016년 물류시장 회고와 전망 세미나’를 바탕으로 2015년 물류산업을 결산하고 미래를 내다봤다. 또한 현장 곳곳을 뛰어다닌 기자들이 꼽은 10대 뉴스와 키워드, 숫자를 통해 올해 물류산업을 정리해보았다.
- 편집자 주 -

1. 2015~2016년 물류시장 회고와 전망
- 택배 : 2015년 택배산업, 시끌벅적한 상황에서도 4조 원대 시장을 열다
- 3PL : 유통 진출·신사업 추진·국내외 투자, 다사다난했던 3PL
- 유통 : 메르스 직격탄 맞은 유통업계, 배송전쟁까지 치러
- 해운항만 : 국내외 선사들, 불황 넘기 위해 몸부림쳤다
- 항공특송 : 항공물동량 견인할 ‘카운터펀치’ 없었다
- 물류부동산 : 물건 사려고 줄서는 투자사들, 팔 물건 부족한 물류부동산 시장
2. 물류신문 기자들이 선정한 2015년 물류산업 10대 뉴스
3. 2015년 물류시장을 흔든 10대 키워드
4. 숫자로 본 2015년 물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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