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관리 통한 운항수지 개선 기대

싸이버로지텍(대표 최장림)은 해인상선(대표 양진호)이 자사의 해운영업 운항시스템 ‘오퍼스 벌크’의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인상선의 부정기선 운항에 활용된다.
 
해인상선의 양진호 대표는 해외에서 다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스템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인상선은 이번 오퍼스 벌크 도입을 통해 영업 계획 수립부터 채산검토, 실적집계, 항차분석까지 종합적인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벌크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통합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싸이버로지텍의 오퍼스 벌크 솔루션은 대형 선사와 중·소형 선사 구분 없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오퍼스 벌크는 이누이기선, 한진해운, 폴라리스, 흥아해운, 에이치라인 등 다수의 국내선사와 일본선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창립한 해인상선은 우리나라의 건화물(드라이벌크)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 일류 해운선사를 지향하고 있으며, 설립 1년 만에 750억 원의 매출과 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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