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학·2개 고교 학생 대상 진로탐색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은 물류관련 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게 될 ‘물류전문인력양성 사업 구직 멘토-멘티 결연식’이 20일 서울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부가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14개 물류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인하대 등 6개 대학과 영종국제물류고 등 2개 고등학교의 대표 학생(멘티)들이 참석하며 멘토들에게 후원(멘토링) 임명장이 될 예정이다.

멘토는 학교당 3명∼20명으로 구성되어 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상담 등을 맡는다. 이들은 물류기업 대표 등 임직원, 물류정책 담당 공무원, 항만공사 재직자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로, 국토부와 물류전문 인력양성사업 대행기관인 한국통합물류 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멘티는 멘토 1명당 3명 이내로 선정되며, 멘토의 일터를 방문하거나 개별면담, 온라인 상담, 구직 후원(멘토링)제 워크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별 취업방법 등을 상의하고 탐색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구직 후원(멘토링)제가 단순히 결연에 그치지 않고 멘티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멘토의 적극적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후원(멘토링) 종료 후 결과 보고서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 표창을 수여하는 등 유인책(인센티브)을 제공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물류인력양성 국고보조금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정책임을 강조하면서, 구직 후원(멘토링)제 운영과 함께, 지난 9월 14일 성황리에 개최된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물류학교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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