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류체인씨엔티(주), 정보 공유 위한 세미나 개최

밸류체인씨엔티(주)(대표 이계주, 이하 밸류체인)가 지난 11월 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물류최적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거점 설계와 운송전략을 통해 물류비 잡아야
물류가 물류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더욱 복잡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첫 번째 Session의 발표를 맡은 밸류체인의 박현호 과장은 “현재 물류는 단순한 물적 유통이 아닌 고객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빠르게 인식되어지고 있다”며 “그와 함께 물류의 수행 역할도 점점 복잡해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복잡성은 물류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며 수·배송에 대한 비용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실제 물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쉽고 즉각적으로 결과가 나타나는 창고 또는 자원축소 위주의 활동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 과장은 “물류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닌 거점 설계와 운송전략을 수립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 물류비용을 최소화 하여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줄이기 위해 무엇을 없애는 것보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Session의 발표를 맡은 밸류체인의 조한홍 상무도 “솔루션을 도입할 때 많은 기대를 하고 도입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옴니 채널이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존 솔루션이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TMS를 도입하고도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수작업으로 운송계획을 잡는 기업도 많다는 지적이다. 조 상무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되고 처리속도가 빠르며 유성성과 지속성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해 자신의 기업에 맞는 솔루션을 통해 물류를 최적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초청강연을 맡은 인하대 민정웅 교수는 ‘Innovation Life-cycle을 통해 바라본 물류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 사례’에서 기술혁신의 대명사인 비아그라와 제품 혁신의 대명사인 아이폰, 비즈니스모델 혁신의 대명사인 자라를 예로 들면서 “기술의 혁신(비아그라)이 주는 독점적 우위와 제품 혁신(아이폰)을 통한 독점적 지위는 3년에서 5년 정도로 짧은 시간이지만 비즈니스모델 혁신(자라)의 경우 20여년이상 독점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모방이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혁신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체인의 이계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하면 물류비를 절감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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